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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트릭(Tecentriq) 내성 이후, 다음 치료 전략은?

꼴찌인생tv 2025. 4. 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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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트릭(Tecentriq)은 비소세포폐암(NSCLC)과 소세포폐암(SCLC)을 비롯한 여러 고형암에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다. 이 약물은 PD-L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막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는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면역내성이 생기고, 암세포가 다시 활발히 증식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티센트릭에 내성이 생긴 이후에는 어떤 치료 전략이 가능할까?


1. 면역내성의 기전 이해하기

면역항암제의 내성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전으로 발생한다.

  • 암세포의 면역회피 강화: PD-L1 이외의 다른 면역 억제 경로 활성화
  • T세포 활성이 저하됨: 종양미세환경(TME)이 면역 억제성으로 변화
  • 면역세포 침투 부족: 암 조직에 면역세포가 제대로 접근하지 못함

이처럼 면역내성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이에 따라 치료 방향도 달라진다.


2.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티센트릭 단독요법 이후 내성이 발생한 경우, 최근에는 다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치료가 연구되고 있다.

  • PD-1/PD-L1 억제제 + CTLA-4 억제제 병합: 예) 티센트릭 + 트렘렐리무맙
  • 면역항암제 + 항암화학요법: 항암제를 통해 면역세포가 암을 더 잘 인식하도록 유도
  • 면역항암제 + VEGF 억제제: 혈관신생 억제를 통해 면역반응 유도 (예: 아바스틴 병용)

이러한 병합요법은 면역내성을 돌파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전략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3. 세포독성 항암제로 전환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경우에는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페메트렉시드(Pemetrexed)
  • 카보플라틴(Carboplatin)
  • 도세탁셀(Docetaxel)

이러한 치료는 증상 조절과 암의 진행을 늦추는 목적에서 시행된다. 특히 1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를 먼저 사용한 환자에게는 세포독성 항암제가 다시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4. 차세대 면역항암제 및 임상시험 참여

최근에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면역조절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 TIGIT, LAG-3, TIM-3 등 새로운 면역관문 억제제
  • CAR-T 세포치료제 (일부 고형암 임상 중)
  • 개인 맞춤형 암백신 치료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관련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ClinicalTrials.gov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5. 유전자 재검사를 통한 표적치료 전환

티센트릭 내성 이후 새로운 치료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재조직검사 또는 액체 생검을 통한 유전자 분석이 필수적이다. 새로운 변이 또는 기존에 미탐지된 유전자 이상이 발견되면, **표적치료제(예: EGFR, ALK, ROS1, MET 억제제 등)**로 전략을 전환할 수 있다.

이러한 정밀의학 기반의 치료 접근은 내성 돌파뿐 아니라, 예후 예측과 장기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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